마드리드 구찌 매장에서 첫 만남…2017년 열애 공개, 10년 사랑 결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10년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32)와 마침내 부부가 됐다.
12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날 포르투갈의 휴양도시 카스카이스에서 로드리게스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다섯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가까운 가족과 지인만 함께한 소규모 예식으로 치러졌다.
호날두는 결혼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사람의 결혼반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오랜 시간 세계적인 스타로 살아온 호날두가 화려한 결혼식 대신 가족 중심의 조용한 방식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알린 것이다.
이번 결혼은 지난해 8월 로드리게스가 약혼 사실을 공개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커다란 타원형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사진과 함께 결혼을 약속하는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약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됐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호날두는 명품 브랜드 구찌 매장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던 로드리게스를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7년 공개적으로 교제 사실을 알리며 세계적인 스타 커플로 주목받았다.
10년에 걸친 연애 기간 동안 두 사람은 사실상 가족을 먼저 꾸렸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 알라나(8), 딸 벨라(4)를 비롯해 호날두가 이전 관계에서 얻은 장남 호날두 주니어(16),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에바 마리아와 마테오(9)까지 다섯 자녀를 함께 키워왔다.
호날두는 과거 로드리게스가 출연한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등을 통해 연애 초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로드리게스에 대해 자신보다 나이에 비해 훨씬 성숙하고 흥미로운 여성이었다고 말하며 오랜 관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축구선수로서도 호날두의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을 거친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자신의 6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며 리오넬 메시와 함께 남자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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