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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여친과 한이불 덮어"라며 휴가중인 군인 폭행한 20대

입력 : 2016-06-28 08:31:18 수정 : 2016-06-28 0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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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신의 동거녀와 성관계를 맺은 군인을 휴가 때 불러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과 현역병이 낀 공범이 붙잡혔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권모(20)씨를 구속하고 군인 김모(21)씨와 이모(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휴가 나온 군인 A(22)씨를 유인해 주먹으로 폭행하고 체크카드와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A씨가 과거에 자신의 동거녀와 성관계한 사실을 알고 격분, 동거녀 후배인 이양과 공모해 A씨의 페이스북에 호감의 메시지를 남겨 휴가일에 만날 약속을 한 뒤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군인인 김씨는 친구 권씨의 지시로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었다가 헌병대 조사를 받게 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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