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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값 줄인상… 커지는 부모 한숨

입력 : 2016-07-22 19:22:58 수정 : 2016-07-22 2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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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등 15개 브랜드 가격…농심, 23일부터 평균 8% 올려
어린이들이 간식으로 많이 찾는 과자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농심은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5개 브랜드의 가격을 23일부터 평균 7.9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새우깡(90)은 1100원에서 1200원(9.1↑), 양파링(84)·꿀꽈배기(90) 등은 1300원에서 1400원(7.7↑), 포스틱딥(104)은 1600원에서 1700원(6.3↑)으로 인상된다. 고구마깡, 조청유과, 바나나킥, 닭다리, 자갈치, 인디안밥 등도 가격이 오른다. 일부 대용량 품목은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이 조정된다. 오징어집은 168에서 153으로 8.9 줄고, 자갈치는 183에서 167으로 8.7 감소한다. 농심의 스낵가격 인상은 2년 5개월 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판매관리비,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및 원재료 가격 상승, 품질 개선 등으로 인해 원가 압박이 가중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 1일 자일리톨껌, 후렌치파이, 에이스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등 일부 제품 가격과 중량을 조정했다.

크라운제과도 빅파이 등 1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4 인상하고 땅콩카라멜 등 3개 제품은 중량을 평균 12.2 줄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3월 제크, 빠다코코낫 등 비스킷류의 가격을 5년 만에 올렸다. 삼양식품은 사또밥과 짱구 등 4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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