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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논란으로 朴 대통령· 새누리 지지 동반하락, TK 대통령 부정평가 51%

입력 : 2016-08-26 13:03:12 수정 : 2016-08-26 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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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논란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발표한 전화 설문조사(8월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 대상)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응답률은 30%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률은 3%포인트 상승한 57%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이 꼽은 이유 가운데 '인사 문제'가 8%를 차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에서의 긍정평가 응답률이 72%에서 63%로 하락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의 긍정평가(37%)와 부정평가(51%) 격차도 커져 이 지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2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낮아져 박근혜 정부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6%, 국민의당 지지율은 1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씩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이상 전국 남녀 4410명 전화조사원 인터뷰에 응한 1001명(응답율 23%)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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