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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16일 오후부터 맑아져… 오후까지 비 내리는 경상권은 ‘황사비’

, 이슈팀

입력 : 2024-04-15 18:00:00 수정 : 2024-04-15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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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대부분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그치면서 낮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지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중 많은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 대부분 지역은 오전 6∼9시 사이로, 강원권 등 그 밖의 지역은 낮 12시 전후로 비가 차차 멎겠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5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경상권 남·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오후 3시까지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에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 안팎의 많지 않은 양이나 경상권은 5∼20㎜, 울릉도·독도는 5∼10㎜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이 전망된다. 지면이 습한 상태에서 16일 오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저기압이 통과한 뒤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낮에 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오르겠다. 16일 오전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기압이 지나가며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는 지난 13일부터 황사가 발생했다. 북서풍을 타고 온 황사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16일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게 관측되겠다. 16일 새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황사가 관측되기 시작해 비가 내리는 지역은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다. 황사는 17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나 추가 발원량과 기류 흐름에 따라 지속 기간이 바뀔 수 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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