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대 앞두고 계속되는 ‘명청 갈등’…지지층 간 정면 충돌 비화 조짐도

입력 :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재명이네마을’ 鄭 사퇴 서명운동
딴지일보 게시판선 鄭 옹호 나서
유시민은 ‘노무현재단’ 떠나기로
‘유 저격’ 곽상언 비판 글 쏟아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지지층 간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정 대표의 사퇴와 연임 불출마를 요구하는 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의 움직임에 맞서, 정 대표를 옹호하는 친청 성향 지지층도 공개적으로 반발하면서다.

 

이재명 대통령이 4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4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최대 규모 팬클럽인 ‘재명이네마을’에서는 정 대표의 사퇴와 연임 불출마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관련 게시글에는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상당수는 정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재명이네마을은 앞서 지난 2월 정 대표를, 3월에는 친청계 인사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을 카페에서 강제 퇴장시킨 바 있다.

 

정 대표가 과거 ‘민심을 바라보는 척도’라고 언급했던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정 대표를 옹호하는 글들이 주요 게시글로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게시글에는 “이 대통령에게 절대 지지철회는 없다”면서도 “(이 대통령이 정신차릴 때까지) 두 배 세 배 더 얘기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당내 지지층 갈등은 노무현재단을 둘러싼 논란에서도 이어졌다. 재단 이사장이었던 유시민 작가는 지난 15일 재단 후원회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재단 측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이 유 작가 등을 공개 비판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왔다.

 

곽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노무현재단 운영 유튜브 채널 동영상 전체 개수의 68%에 유 전 이사장, 즉 유시민 작가가 등장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전체의 76%가 유 전 이사장과 관련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재단 게시판과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곽 의원을 비판하는 글들이 잇따랐다. 재단 게시판에는 곽 의원을 향해 “대통령(노 전 대통령이) 지금 계시면 무슨 말을 하겠느냐”는 등 비판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는 15일 밤 입장문을 내고 유 작가에 대해 “귀중한 지식인으로 존중받고 높게 평가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노씨는 곽 의원이 수개월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과 폄훼, 조롱이 청소년층으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현상에 문제를 제기해 왔고, 이것이 재단이 보다 적극적인 조치와 접근 방식 변화에 착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포토

장원영, 사람이야 인형이야? 감탄 부른 '공주 미모'
  • 장원영, 사람이야 인형이야? 감탄 부른 '공주 미모'
  • 에스파 멤버 된 '애둘맘' 강소라? 위화감 없는 아이돌 비주얼
  • 권은비, 붉은 티셔츠 응원룩
  • 송혜교, 인형 같은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