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장난감을 뺏긴 중국의 한 판다가 분노의 앞구르기를 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CGTN 유튜브채널은 최근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의 한 판다 번식기지에서 생활하는 판다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은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사육사가 판다의 장난감을 가져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장난감을 돌려달라는 듯 사육사 뒤를 쫓아가는 판다. 하지만 끝내 장난감을 돌려받지 못하자 갑자기 분노의 앞구르기를 시작했다. 장난감을 돌려달라는 판다의 시위로 보인다.

나무에 머리를 부딪치면서도 판다는 구르기를 멈추지 않았다. 약 20초간 이어진 판다의 앞구르기에 사육사는 과연 마음을 돌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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